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독서 클럽: 1주 차] 총 균 쇠를 읽고
    독서 2025. 9. 28. 00:45

     

    독서 스터디를 함께하는 사람
    🌱,❄️

    책 정보

    도서 제목: 총균쇠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옮긴 이: 강주헌

    읽은 기간
    1주 차 (250922 ~ 250928)

    읽은 분량
    프롤로그: 얄리의 질문 (24p ~ 53p)
    1부 에덴에서 카하마르카까지 (57p ~ 128p)

     


     

    프롤로그: 얄리의 질문

    재레드가 <총 균 쇠>를 집필하게 된 사건을 기록한 장이다.

    뉴기니의 정치인 얄리는 미국의 과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에게 흑인인 우리가 가진 화물*은 적고, 백인인 당신들이 가진 화물은 왜 많은지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재레드는 답하지 못했다. 백인 사회에 퍼져있는 "흑인은 열등하다. 백인은 뛰어나다."와 같은 의견에 동의하지 못했고, 유럽이 신세계를 정복할 때 사용된 총, 전염병 그리고 철제 도구와 공산품을 유럽인이 가질 수 있었던 이유를 찾기 시작한다.

     

    프롤로그에서 재레드는 이 책에 대해서 "역사가 종족마다 다르게 진행된 이유는 환경의 차이 때문이지, 종족 간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 아니다." 라고 요약한다.

     

    *뉴기니에 백인들이 들어올 때 가져온 모든 물품에 대해 화물(Cargo)라고 칭했다.

     

     

    얄리의 질문에 강한 생명력이 느껴졌었다. 나의 터전을 타인이 어지럽힐 때, 또 그 타인을 막을 수 없을 때 느끼는 괴로움과 좌절감을 딛고 앞으로 나아고자 할 때 던질 수 있는 질문이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얄리의 질문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고민하고 증명해낼 수 있는 재레드가 질문을 받은 것도 행운이다.

     

    이 책의 저자인 재레드는 인종차별적인 사고에 동의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인종차별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증명할 수 있다. 이전보다는 나아졌다고 하지만, BLM 운동*의 흔적을 지워버리는 등, 2025년인 지금도 백인 사회에서는 타인종에 대한 차별이 만연하다. 그런 점에서 집필된 시점에는 <총균쇠>가 더 의미있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촉발한 사회 운동. Black Lives Matter의 준말

     


     

    1부 에덴에서 카하마르카까지

     

    1장 출발선까지 어떤 일이 있었을까?

     

    "각 대륙의 인류 정착 시기가 역사에 큰 영향을 줬을까?"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파트이다. 인류의 발생, 인간의 대륙 이동, 정착 시기를 유물들과 흔적을 근거로 확인하며, 최종적으로 "각 대륙의 정착 시기는 인류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니까 즉, "조금 일찍 살았다고 유의미한 차이는 내지 못한다." 라고 결론냈다.

     

     

    오랜만에 책을 읽어서 일까...? "고고학자를 타임머신을 태워 보낸다면" 라는 if와 그 주변 글이 이해가 되지 않아 읽는데 병목이 있었다.(그냥... 왜 이런 가정을 썼을까?에 꽂혔었다.)

     

    책 읽다가 이해되지 않은 부분은 넘기라는 글을 봤는데, 그게 자연스럽게 되지 않았고 집중력도 뚝뚝 떨어져서 슬펐다.

    어릴 때는 책을 달고 살았었는데 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었던 걸까...?

     

    해당 장에서는 기원전 같은 표현에 익숙해지는 것과 대륙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더 신경을 많이 썼다.

     

     

     

     

     

     

     

     

    2장 역사의 자연 실험

    구글에 "폴리네시아 지도"라고 검색하면 뜨는 지도

     

    하나의 조상에서 분화된 폴리네시아를 표본으로, 환경적 요인이 인간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서술한 파트이다.

    마오리 족의 모리오리 족 학살로 시작한다. 마오리 족과 모리오리 족의 차이를 설명하며 그들이 살아온 섬의 환경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후 폴리네시아의 섬들에 대해 농경을 통한 잉여를 남길 수 있는 환경인지, 수렵채집에 의존해야하는지, 중앙 집권적 계층 구조를 가질 수 있는지, 이에 영향 받은 각 섬의 인구 밀도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설명한다. 종적으로 "환경적 요인이 유의미한 영향을 끼친다."라고 결론을 낸다.

     

    마오리 족의 모리오리 족 학살을 처음 알게 되었다. 옛날에 일어난 일인 건 알지만 일방적인 싸움에 아주 약간 마음이 좋지 않은 건 어쩔 수가 없었다. 농경을 통해 잉여가 남으면 계급이 출현한다. 역사공부 하면서 많이 들었는데 여기서도 자연스레 나와서 반가웠고, 당연한 사실을 역사와 증거를 통해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느낌이라 후루룩 읽었다.

     

     

     

    3장 카하마르카에서의 충돌

     

    소수의 스페인 군대가 잉카제국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작성했다. 유럽인이 신세계를 정복할 수 있는 근접적 요인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제목이자 백인이 화물을 많이 가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근거인 총균쇠가 나오기 시작한다.

     

    잉카 제국의 사파 잉카인 알타우알파를 카하마르카에서 붙잡기 전, 알타우알파에게 성경을 건네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전쟁의 구실로 종교를 이용하는 건 언제 봐도 기분이 좋지 않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학살이 떠오르기도 했다.

    이 글을 씀과 동시에 아빠가 보는 <폭군의 셰프>를 옆에서 보며, 장영실의 조카가 수류탄을 만들어서 던지는 게 실화가 됐다면, 그리고 연산군이 돌아가 수류탄에 자본을 투자했다면, 일제의 침략까지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포방지 드래그할 시 보임)


     

    [참고자료]

     

    ‘흑인은 소중하다’ 외쳤지만…더 집요해진 인종차별

     

    ‘흑인은 소중하다’ 외쳤지만…더 집요해진 인종차별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운동을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5주기를 맞았으나, 인종차별과 관련한 미국 내 상황은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현

    www.khan.co.kr

    D.C.'s Black Lives Matter mural will be erased. Look back at the iconic street painting

     

    D.C.'s Black Lives Matter mural will be erased. Look back at the iconic street painting

    Over the past five years, Washington, D.C.'s iconic Black Lives Matter street painting has served as a powerful symbol of activism and a gathering place for joy and resistance.

    www.opb.org

     

     

Designed by Tistory.